쟌치국수 만드는 법
안녕하세요 와우입니다.
잔치국수 만드는 법
얼마 전 TV에서 조영남에 이상민과 김준호,김종민이 찾아가는 프로가 있었습니다. 그곳에서는 나이가 많은 조영남에게 음식 할 줄 아는것이 있느냐 물었고 없다고 했지요.
70이 넘은 나이에 요리 하나 할 줄 없다면 누가 해 주는 음식만 먹어야하는 상황이라는 말이지요. 언택트시대에 꼭 한가지는 할 줄 아는 요리는 반드시 있어야합니다.
요리 못하는 남편에게 물었지요.
"꼭 한가지만 한다면 무슨 요리를 하고 싶어?"
"잔치국수"
잔치국수가 좋다네요^^
여기서 중요한 팁은 잔치국수보다 더 쉬운건 칼국수입니다. 생칼국수만 마트에 가서 사온다면 잔치국수보다 더 쉽게 끓일 수 있다 말해주니 고집센 남편 잔치국수!라고 외치네요.
혼자 사는 분.
부인이 여행 가신 분.
자취생.
모든 처음이신 분들에게 전하는 잔치국수 만드는 법을 알려드리겠습니다.
대충 계량없이 꼼꼼히 설명하도록 하겠습니다.
국수를 삶는 냄비에는 물 2리터
육수를 내는 냄비에는 물 1리터 넣어 동시에 끓여주세요.
두개의 냄비에 물을 붓고 끓여줍니다.
두개가 동시에 하기 힘들다 하시면 육수부터 내주세요.
멸치육수내기 1인분
멸치육수를 내기위해서는 멸치 뼈와 똥을 제거해주세요.
종이컵에 넣었을 때 양입니다.
대략 멸치 10마리~15마리
끓는물에 넣어주세요.
다시마가 있다면 다시마도 넣어주세요.(신용카드크기)
이건 국간장이에요.
집에서 만든 간장 또는 마트에서 파는 국간장을 2스푼
이게 없다면 굵은소금 반스푼 넣어주세요.
그다음 참치액 2스푼
하지만 이게 없다면 다시다조미료 반스푼
또는 미원 차스푼으로 1/4스푼
그리고 대파 반뿌리만 송송 썰어 넣어주세요.
마지막으로 취향껏 후추 톡톡
계란 두개를 풀어서 반드시 끓는 물에 부어주고, 국자로 휘젓지 마세요. 국물이 탁해집니다. 2분정도 그대로 두세요.
칼국수로 드시려면 이 국물에 그대로 칼국수 면을 그대로 넣어 끓이시면 됩니다.
하지만 잔치국수는 여기에 소면이나 중면을 넣으면 안됩니다. 면이 다 뭉쳐지고 찐덕대지지요. 면은 꼭 삶아서 해야합니다.
반드시 면은 따로 삶습니다.
국수 삶기 1인분
1인분의 양은 본인의 손으로 잡았을때 한줌
소면,중면 삶는법은 같아요~
반드시 끓는물에 부채모양으로 펴서 넣어주세요.
곧장 집게로 국수면을 휘저어주어 서로 붙지 않게 해 주어야합니다.
이 과정을 잊고 라면처럼 내버려 두면 망치게됩니다.
종이컵에 찬물 준비해주세요.
면이 끓으면 부르르 거품이 올라오는 순간이 옵니다. 그때 종이컵 찬물을 한컵 부어주세요.
그리고 기다려주세요.
또 거품이 올라오는 순간이 옵니다.
두번째 종이컵 찬물을 부어주어야합니다.
그럼 다시 가라 앉게 되고 종이컵 두번만 넣어주었다면 30초 뒤에 불을 끄고 곧장 수돗물로 갑니다.
따뜻한 잔치국수를 먹더라고 반드시 찬물로 면이 차가워질때까지 씻어주세요.
온면으로 먹을꺼지 대충 씻어도 된다 생각하신다면 쫄깃한 식감은 포기하시게 된거니깐요~
반드시 찬물로 면 씻기
그 후 물기를 쭉 빼주세요.
그릇에 1인분 면을 넣은 후 따뜻한 멸치육수를 국자로 퍼서 면에 뿌려주세요.
그리고 다시 그 국물을 냄비에 따라주세요.
토렴이라는 걸 하고 있지요.
찬물로 씻은 면 그대로 육수를 부어 드시면 차가운 국수를 드시게 되기때문에 이 토렴과정을 2~3번 해준다면 따뜻한 잔치국수를 드시게 됩니다.
2~3번 토렴을 해주었다면 적당한 국물을 부어 드시면 됩니다.
만들기도 하고 적어보기도 하지만 쉬운건 칼국수라는 걸 다시 상기시키게 됩니다.
"여보, 칼국수로 마음을 돌려봐~"
모두들 맛있게 만들어 먹는 음식 한가지는 꼭 알고 계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