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두양파덮밥 만드는 법

만두양파덮밥

방학이라 특별한 식사를 원하는 아이들에게
외식이라도 한 번 해 주면 참 좋은데 코로나환자 수가 점점 늘고 있는 이 상황에서 외식이란 어려운 단어이다. 배달도 지겨운 이 시점에 냉장고를 털어보자 하고 열어보니 냉동만두가 보인다.
이걸로 뭐라도 만들어 보자..아주 특별하게..
아이들이 좋아 할 만한 한그릇으로 ^^

만두는 어떤만두가 필요해?
군만두가 제일 좋지만 없다면 고향만두 물만두 모두 가능💕

냉동 고향만두

냉동실에서 바로 꺼내 얼려 있던 만두는 물을 자작하게 넣어 녹이듯 익힌다.
군만두가 있다면 기름에 구워주도록 한다.
녹이듯 익히다 보면 물도 점점 졸여져 사라지게 해둔다. 만두 20~ 25개정도

양파

양파는 한개를 다 넣으려고 잘 까서 씻어두었다
싱싱한 양파가 제법 멋진 자태로 요리를 기다리고있는 듯 하다.

양파 자르기

양파는 반으로 자른 후 얇게 잘라준다

양파는 반개를 넣어도 좋도 두개를 넣어도 좋다.
만두 24개정도에는 양파 한 개가 적당하다.
양파의 단맛과 식감이 맛을 더 좋게 해준다

만두가 익어가는 프라이팬에 양파를 넣는다

굴소스

소스로는 굴소스를 준비한다

굴소스는 한 큰 술 넣어준다.

굴소스가 양파만두덮밥에 맛있어지는 중요한 소스가 되겠다. 굴소스가 없다면 간장 한 큰 술을 넣도록한다. 그리고 연두나 조미료를 함께 약간을 넣어도 좋다

올리브유

기름을 약간 둘러주어 들러붙는걸 방지해준다
버터를 넣어도 좋다

스리라차소스

양파와 만두를 섞더주듯 볶다가 스리라차소스를 반큰술 넣어준다 매운맛을 넣어줌으로써 느끼함도 잡아준다. 매운맛을 못먹는다면 생략가능하다

만두는 뭉개져도 좋으니 편하게 볶아준다.
만두모양을 유지해 줄 필요는 없다.

밥을준비한다

예쁜 그릇에 밥을 한그릇 준비한다.
밥은 넓게 펴주어 덮밥의 모양으로 만들어준다

밥 위에 양파만두볶음을 조심히 올려준다
기름기가 자르르 흐르는 볶음이 제법 맛있어보인다.
터진 만두들이 그 안의 소들이 흘러나와 식욕을 올린다.

양파만두덮밥

만두와 양파과 서로 뒤엉켜 맛있음을 보여준다.

덮밥 위에는 마요네즈와 머스타드소르로 모양을 내주어 더 부드럽고 맛있는 맛을 내게 뿌려준다.

만들어 보니 김치만두도 만들어 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김치만두는 모짜렐라 치즈를 올리고 싶다. 다음에 기회가 되면 김치만두덮밥을 포스팅해보겠다.
물만두나 군만두가 집에 없어서 아쉬웠다.
군만두도 구워서 하면 바삭한 만두의 식감이 제법 좋다. 물만두로 하면 더 부드러운 맛을 느낄 수 있다. 만두는 종류별로 다 다른 맛의 덮밥이 완성 되기 때문에 응용하는 요리라면 얼마든지 새로운 맛의 만두덮밥이 될 것이다.

집에서 쉽게 만드는 만두덮밥으로 새로운 메뉴로 방학에 맛있는 식사를 내 놓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