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스페이퍼 김말이 만드는 법

안녕하세요 요리하는 와우입니다

라이스페이퍼 김말이 만드는 법

김말이 자주 드시나요? 가끔 떡볶이와 먹으면 환상의 궁합인 김말이는 분식점에서 사 먹었던 기억이 나네요. 요즘엔 마트에서도 냉동식품으로 참 잘 나옵니다. 프라이팬이나 에어프라이어에만 살짝 데우면 되는 아주 편한 김말이 식품이 많습니다. 하지만 그건 다 밀가루튀김이지요. 제가 만드는 건 밀가루가 단 1g도 들어가지 않습니다. 쌀 100%로 만든 라이스페이퍼로 만든 것이기 때문이지요. 라이스페이퍼 아시지요. 월남쌈에 먹는 쌀종이 말입니다. 이걸로 김말이? 의아해하시겠지만 밀가루 반죽으로 만드는 것보다 쉽고 덜 느끼합니다. 그리고 식감은 쫀득하기까지 하지요. 오늘은 김말이를 만들어보겠습니다

김말이 재료

라이스페이퍼, 김, 청양고추, 당면

라이스페이퍼

라이스페이퍼 네모 난모 양 준비했습니다.
(동그란 것도 가능합니다)

김 준비했습니다(냉동실에 아무 김)
김은 가로로 절반을 자른 후 세로로 1/3을 잘라줍니다.

매운 청양고추 4개 (아이들 간 식용이면 생략 가능)

당면 500g 물에 불려 준비해줍니다.

당면 삶아 양념하기

당면을 삶습니다. 불려서 삶으면 시간 단축됩니다.

삶아서 건진 당면에 물기를 빼고 간장 50ml 넣어줍니다.(당면 500g 기준)

후추는 톡톡 두 번

설탕 2큰술 넣어줍니다.

청양고추 취향껏 넣어줍니다.

그래서 버무려줍니다. 여기에 당근, 부추를 송송 썰어 볶은 후 넣어주면 색이 예뻐집니다.

라이스페이퍼로 보쌈 싸기

라이스페이퍼를 뜨거운 물에 담갔다가 빼내어 줍니다.

넓게 잘 펴주어 준비합니다.

그 위 가운데 자리네 김을 올려놓아줍니다. 한번 자리 잡으면 붙어서 떨어지지 않으니 신중해 주세요^^

그리고 김 위에 양념한 당면을 올려주세요

라이스페이퍼 양옆을 접어주고^^

돌돌 말아줍니다. 라이스페이퍼가 접착제 역할을 해서 잘 붙습니다. 그래서 김은 라이스페이퍼 끝부분까지 가지 않도록 크기가 1센티 작아야 합니다.

완성.

이젠 두 개씩 만듭니다. 그래야 속도가 붙는 듯해서 두개씩 만들어봅니다.ㅎㅎ 하다 보니 더워집니다. 비가 와서 시작했는데 더워서 속도를 붙여봅니다.ㅎ

500g 당면에 25개 김말이 완성되었습니다.
이게 끝이 아닙니다.
튀겨야 제맛이지요^^

기름을 많이 붓지 말고 자작하게 부어 구워주듯 튀겨줍니다. 노릇노릇 해지면 뒤집어 가며 튀겨줍니다.

라이스페이퍼라 바삭바삭 잘 튀겨지네요~^^

김말이 부자 같아요. 행복합니다.

간장과 식초를 섞은 초간장에 찍어 먹어봅니다.

오늘도 학교에서 돌아온 아이들 간식으로 딱 좋은 라이스페이퍼 김말이 성공입니다. 집에 남은 잡채가 있다면 그대로 해 보세요.. 남은 잡채라면 더 맛있게 완성될 것입니다.

오늘도 요리하는 와우와
라이스페이퍼 김말이 함께 해 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