훈제오리고기 맛있게 먹는 법

안녕하세요 요리하는 와우입니다.

훈제오리고기 맛있게 먹는 법

훈제오리를 500그램 사 왔습니다. 오리는 많은 육류고기 중에 알칼리성 식품으로 유명합니다. 다른 고기와 다르게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춰주는 불포화지방산이 함유되어 있지요. 특유의 누린내를 없애면서 오래 보관이 가능한 훈제오리를 자주 섭취하면 면역력도 높이고 비타민A까지 섭취가 된다고 하니 정말 좋은 고기입니다.
예전부터 오리고기는 내가 돈 주고 사서라도 먹으라고 하지요.
훈제처리 되어 있기에 집에 사 오게 되면 살짝만 익혀주면 되니 이렇게 편한 요리법도 없겠네요.

진공팩에 잘 포장되어 있는 훈제 오리 고기는 가위로 잘 오려서 내용물을 꺼내봅니다.

프라이팬에 훈제오리를 통째로 넣고 노릇노릇 잘 구워지게 해 봅니다.

집게로 하나하나 자리를 잡아 주워 겹치지 않게 해 주어야겠지요. 정성껏 맛있어지게~^^

어~ 이런 쫀뜩한부분이 많은 건 콕 집어 두었다가 엄마가 뭐하나 구경 오는 아이 입에 콕 넣어주지요..
오늘은 아들이 당첨. 보통 아들이 당첨되지요. 엄마가 뭐 만드는지 항상 궁금한 초등학생 아이입니다.
주꾸미 데칠때 제일 뛰어옵니다. 데쳐서 물에 씻을때 쭈꾸미 다리 하나 뜯어주면 세상 행복해하는 아들입니다.ㅎㅎ 조만간 쭈꾸 민 또 사 와야겠네요.

지난번 포스팅에 등장했던 이자벨 상추입니다. 연한 상추로 토르티야 샌드위치에 만들기 정말 좋았지요.
이자벨 상추를 깨끗이 씻어 물기를 빼고 준비합니다.

또띠아 샌드위치 만드는 법

상추 겉절이 만들기.

오리고기에는 부추무침이 참으로 잘 어울리나 집에 있는 상추로 대체도 가능합니다.
고춧가루 2스푼 넣어줍니다.

참치액 한 스푼 살짝 넣어줍니다.

식초는 세 스푼 넣어주어 새콤하게 만들어 줍니다.

참깨든 검정깨든 고소하게 더해줄 깨라면 무조건 반 스푼 넣어줍니다.

참기름 또는 들기름 두 스푼 넣어줍니다.

여기에 매실진액 정도 한 두 스푼 더 추가해도 달콤하게 드실 수 있습니다.
조물조물 살살 잘 무쳐줍니다.

오리고기와 함께 플레이팅 하면 끝입니다. 훈제오리고기 상추겉절이와 먹기~
새콤한 상추겉절이가 오리고기와 정말 잘 맞아떨어집니다.
부추 말고 상추와도 드셔 보세요.

훈제오리를 다 굽고 건져내면 남은 기름과 오리고기 세 점으로 밥 한 공기 넣고 볶아줍니다.
이때 김치 몇 점과 김가루를 추가합니다.
불포화지방산인 오리기름은 많이 먹는 것이 아니면 체내에 쌓이지 않기 때문에 마음 놓고 드셔도 좋습니다.
오리고기도 맛있는데 볶음밥이 엄지 척입니다.

밥반찬 걱정 없이 정말 쉽게 만들어낸 고기 파티였네요.
몸에도 좋고 맛도 좋은 훈제오리고기 해 드세요~

오늘도 파이팅 하는 그런 날 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