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늘 바게트 맛있게 만드는 법

안녕하세요 요리하는 와우입니다.

마늘바게트 맛있게 만드는 법

건강한 간식을 추구하는 요리하는 와우입니다. 빵집을 지나는데 고소하고 달달한 향이 빵집으로 저를 인도합니다. 어느순간 내가 빵집에 들어온건지 빵집이 나를 데리고 왔는지 구분 못하고 빵을 고르고 있는 저를 발견하지요.

그래서 정신을 차리고는 바게트를 하나 집어 사 옵니다. 제일 기름기 없고 달지 않은 빵이지요.

바게트도 마늘바게트라고 겉면에 파슬리와 마늘이 덕지덕지 붙어 맛깔나게 보이는 것도 있지요. 그래서 그냥 바게트과 마늘바게트 가격차이는 2500원과 3800원.
일반 바게트를 잘라달라고 부탁하면 점원이 예쁘게 잘라줍니다.

그걸 또 사와서는 야채스푸 따뜻하게 만들어 찍어먹으면 아이들 참 좋아하지요.
그것보다 더 좋아하는 걸 오늘 만들어보겠습니다.
아까 3800원에 팔던 마늘바게트를 제 손으로 만들어 아이들에게 간식으로 종종 해 줍니다.

마늘바게트 만들기

코스트코에서 사 온 버터 83g 짜리 하나를 다 쓰도록 합니다.
전자렌지에 1분 돌려주면 완벽하게 액체화됩니다.

설탕은 두 스푼 들어갑니다.

마늘빵이니 마늘이 두 큰 술 들어갑니다.

이 세가지 버터, 설탕, 마늘을 넣고 잘 섞어줍니다.

여기에 하나 더 파슬리 또는 바질 가루 한 스푼 넣어줍니다. tip이것이 없으면 대파 초록부분을 쏭쏭 작게 썰어 프라이팬에 약불로 볶아주면 파슬리 대용으로 사용 가능합니다.

잘 섞어주면 준비 끝입니다.💕💕

지금 해야 할 일은 오븐 예열하기.
미리 예열을 해둡니다.

오븐팬에 잘라져 있는 바게트를 가지런히 잘 놓습니다.

이제부터 오븐이 예열되는 동안 버터마늘소스를 바게트에 발라줍니다. 한쪽만 발라도 됩니다. 더 달달하고 부드럽게 먹고자 한다면 취향껏 앞뒤로 발라도 됩니다.

집에 식빵이 남아있다면 식빵에 발라도 좋습니다.
식빵은 우유식빵이 좋습니다.

예열된 오븐에 버터마늘소스를 바른 바게트를 넣어줍니다.

예열된 오븐이라면 180도 11분이 적당합니다.
에어프라이어도 가능합니다.
180도 15분

11분 뒤에 보니 고소하고 달달한 바게트향이 납니다. 노릇노릇 잘 구워져서 완성 되어있네요.

파는 마늘바게트와 다를바가 없습니다.

구워진 마늘맛이나 향이 걱정되고 그러시진 않으시겠지요. 설마요..걱정할 필요 없습니다.

따뜻할 때 드시면 더 맛있는건 집에서 구웠을때의 큰 장점입니다. 갓구운빵의 매력💕

식빵으로 구운것도 속이 촉촉하다며 아이들이 너무 좋아합니다.

바게트와 식빵의 차이는 씹는 식감의 차이일뿐 맛은 당연히 똑같습니다. 어린 아이라면 식빵으로 구워주시면 좋겠습니다.

그래서 식빵을 네조각으로 잘라 다시 굽습니다.

러스크모양이 되네요. 러스크보다는 부드러워요.

통에 담아놓고 아무때나 먹어라 만들어 놓았는데 1분도 안되어 다 사라졌네요.

오늘도 아이들 간식 손수 해 먹이며 뿌듯해합니다.

어른, 아이들 모두 먹어도 맛 좋은 마늘빵 만들어 드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