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법]식혜 만드는 법

안녕하세요 와우입니다.

식혜 만드는 법

명절에만 마시는 식혜를 딸이 먹고 싶다고 하네요.. 고추장 만들고 남은 엿기름 500g이 냉장고를 차지하고 있어서 고민하던차에 잘됐다 싶어 실행에 옮겼습니다.

• 엿기름 500g을 따뜻하고 깨끗한 물2리터~3리터를 부어 3시간 담가놓습니다.

담가놓을 땐 채반에 엿기름과 물을 넣고 채반 밑엔 더 큰 그릇을 두어요.

• 3시간 뒤엔 조물조물 비벼씻듯 하여 엿기름 물을 짜내줍니다.

• 이렇게 요쿠르트 색깔이면 좋아요.

• 엿기름 찌꺼기는 버려줍니다.
• 처음부터 채반보다는 면보가 좋아요.

• 밥은 고봉밥으로 준비하며, 질척한 밥이 아닌 고들고들한 밥으로 준비합니다.

밥양은 식혜에 밥 알이 많이 들어간 것이 좋으면 두그릇 그렇지 않고 중간양을 원하면 한그릇으로 합니다. 한그릇만 넣겠습니다.

• 보온밥통에 밥 한그릇을 넣고 엿기름 물을 부어줍니다.

밥과 엿기름 물을 다 부었다면 뚜껑 덮고 보온을 눌러주세요.

보온 5시간 합니다.

5시간 후 뚜껑을 열어보니 밥알이 몇개 둥 떠 있다하시면 진짜 잘 삭혀진거에요.

거기 안이 있던 밥 한국자에요. 다 건져내지 말고 한국자만 건져내어 찬물에 씻어주세요. 그럼 식혜에 밥알이 가라앉지만 않고 동동 뜨게 됩니다. 너무 많이 하면 무거워져서 뜨지 않으니 한국자만 해주세요.

설탕은 종이컵으로 1컵 + 1/2 준비해주세요.

보온에서 나온 엿기름 물과 찬물에 씻은 밥알을 끓여주세요.

중불로 불앞에 서서 지켜보면서 15분 끓여주세요.

엿기름은 덜 끓이면 설사유발 할 수 있어요.

냄비에서 다 끓어진 식혜는 한김 식혔다가 물통이 넣고 냉장고에 넣어 차갑게 해서 드시면 됩니다.

아이들 학교 다녀오니 다 만들어진 식혜를 이젠 식기만 기다리고 있네요.. 이렇게 쉬운 식혜 만들기 자주 해야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