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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우의주방
비올때는 아무거나라도 부치자 본문
안녕하세요 요리하는 와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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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가을 장마라고 자꾸 흐리고 비가 오네요.
그래서 뭐라도 부쳐보자 하고 냉장고를 열어보니 김밥용 햄이 보였습니다. 추억의 도시락 반찬이지요 아실분은 아시고 급식하며 학교를 다니신 분이라면 모르시겠지요.
도시락 반찬으로 햄부침은 단골반찬이였지요. 이마저도 잘 해주시지 않던 우리엄마는 햄냄새를 정말 싫어하셨죠^^ 그래서 먹고 싶어도 도시락 반찬으로 싸가지고 가고 싶어도 자주는 못싸갔던 기억이 나네요^^
아직도 이 반찬이 맛있는건 그저 추억일 것이라 생각이 드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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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밥용 햄 엄청 큰 1키로짜리 사왔습니다.
식구들이 많아 뭐든 큰걸 삽니다. 김밥 해 먹으려고 했는데 요즘 김밥 싸기 싫어 계속 냉장고에 있는 햄을 이렇게 소비해보기로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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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란을 꺼내 준비했습니다. 계란은 3개면 충분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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햄을 0.5cm 두께로 잘라주었습니다. 두껍든 얇든 개인취향일듯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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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다시 3등분으로 잘라주면 도시락 반찬 그때 그 크기 딱 맞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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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란 3개 탁 깨뜨려 소금 살짝 넣고 휘휘 저어 풀어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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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계란에 햄을 풍덩 빠뜨려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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벌써 맛있어 보이는건 왜일까요 ^^
벌써 기대됩니다. 오랜만에 하는거라 더 그러나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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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름을 두르고^^ 팬을 달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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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하나씩 프라이팬에 올려줍니다. 거리두기하면서^^앞뒤로 잘 뒤집어 구워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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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때요 이정도 도시락 반찬으로 싸가지고 갔다고 생각하면 밥과 충분히 먹었을테지요^^친구들과 점심시간도 되기전에 2교시만 끝나면 밥을 먹어버리던 고등학생때가 생각나네요.. 6교시쯤 되면 친구들과 다짐했지요 내일은 꼭 점심시간에 밥먹자고..6교시만 되면 너무 배고프다면서요^^
정말 뒤돌아서면 배고프던 고등학생때였던것 같습니다^^ 정말 추억으로 되새김할지 몰랐던 그때는 걱정이 있기나 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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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 부치고 햄2~3조각 남았을때 분명 계란물도 넉넉히 남았을듯 합니다.
이럴때 가위로 햄을 조각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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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계란부치듯 부쳐주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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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또한 얼마나 맛있게요^^ 오늘은 김치와 햄부침과 햄계란으로 밥을 먹었습니다.
아이들에게 지난 추억을 이야기 해주며 재미나게 식사했습니다.
햄부침에 대한 추억 하나씩 있으신가요..
비가 와서 추억이 젖어봤습니다.
행복한 식사 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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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도 요리하는 와우와
햄부침 함께 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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