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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삼겹된장찌개 끓이는 법

와우wow 2021. 8. 30. 12: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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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요리하는 와우입니다.

우삼겹 된장찌개 끓이는 법

오늘은 마트에서 우삼겹 한팩을 사 왔습니다. 우삼겹으로 차돌박이 된장찌개를 끓인다는 건 사기입니다.
우삼겹과 차돌박이는 비슷하게 생겼지만 가격도 다르고 칼로리도 다르기 때문입니다.
우삼겹이 싸지요..^^ 차돌박이와 우삼겹의 차이부터 알고 갈게요.

차돌박이
소의 양지머리뼈의 한복판에 붙은 기름진 고기이며 빛이 희고 단단합니다.
지방질이 많아 마블링이 우아하며 구웠을 때 기름이 많이 나오지만 느끼하지 않고
고소한 풍미를 느낄 수 있습니다.
우삼겹
소의 가슴 부위에 붙은 살로 양지머리와 같이 편육이나 탕의 재료로 쓰거나 구워 먹는데 이용합니다.
차돌박이와 같이 기름기가 많지만 마블링이 벌집 모양으로 되어있지 않아 더 느끼하게 느껴집니다.
우삼겹은 부드럽지 않지만 쫄깃한 식감입니다.

결론은 부드럽고 고소하면 차돌박이이며, 느끼하며 쫄깃한 식감은 우삼겹이 되겠습니다. 생긴 게 비슷해서 혼동되지 않도록 잘 살펴봐야 하는 부위입니다.
오늘은 차돌박이 된장찌개가 아닌 우삼겹된장찌개를 끓여보도록 하겠습니다.

우삼겹 된장찌개 끓이기

우선 물 500ml에 국물멸치 6~7개를 넣고 된장 한국자를 넣습니다. 된장이 짤 경우엔 반만 넣습니다.

된장찌개의 킬포인트라고 할 수 있는 된장과 고추장의 비율입니다. 된장 넣은 것에 절반을 고추장을 넣어줍니다.
원래는 둘이 잘 섞어 풀어 넣어주지만 저는 제맘대로 끓이는 경우가 다반사라 오늘도 제 마음대로 끓입니다.
그래도 맛이 있으니 그러겠지요.

그리고 마늘 한 큰 술 넣어줍니다 (수저)

애호박은 1개 잘라줍니다. 애호박이 부드럽게 씹히면 정말 맛있는 된장찌개지요. 국물도 잘 배어야 맛있으니 충분히
끓여주어 애호박 맛있게 먹어보자구요^^

그리고 청양고추입니다. 된장찌개에 된장과 청양고추만 잘 넣으면 맛 보장은 확실합니다. 매콤 칼칼^^
매운 고추 2~3개 송송 썰어 준비합니다.

두부 한 모를 예쁘게 잘라주어 준비합니다.

끓는 된장국물에 호박부터 넣어줍니다. 덜 익은 호박이라도 씹었을 때 가족을 표정 보기 싫으니깐요. 얼른.

그리고 두부도 넣어줍니다. 간이 잘 배어야 크하.. 맛있다고 해주겠지요.. 힘든 주부의 일상입니다.^^

그리고 차돌박이 아닌 것이 닮아가지고 가족들을 속이게 만드는 우삼겹입니다.
우리 가족은 차돌박이 된장찌개 먹은 줄 알고 있으니 참고하세요. ^^

된장찌개에 빠지면 아쉬운 팽이버섯입니다. 이에 낀다고 싫어하시는 분들 있는데 끼면 빼면 되지 않겠습니까.
맛있게 먹을 수 있는 버섯 꼭 된장찌개에 넣어주세요.

그리고 아까 말한 중요한 킬링 포인트 매운 고추 넣어줄게요. 이 정도는 아이고 매워.. 정도는 아니니깐 안심하세요.

(제가 산 매운 고추가 덜 매울 수 있어요.ㅎ)

이렇게 되면 차돌박이 된장찌개를 닮은 우삼겹 된장찌개 완성입니다.
우리 초등 아들이 차돌박이 더 달라고 아우성이네요. 그래 옛다 우삼겹이지만 오늘만큼은 차돌박이인 소고기 한점 더 주마. 먹고 쑥쑥 커라..^^
된장 고추장 매운 고추가 느끼하다고 소문난 우삼겹의 기름기를 싹 잡아주었네요.
오늘도 맛있는 식탁 미소 지었습니다.^^



오늘도 요리하는 와우와
우삼겹 된장찌개 함께 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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