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호박 농민 살리기 운동

애호박 한박스 8kg 20개

화천 애호박을 농사지으시는 분들께서
중간 판로가 막혀 대량의 애호박을 폐기위기에 놓였다는 소식을 들었다.
자식같이 이 더위에 잘 키워낸 애호박을 폐기한다니 소비자로써 안타까울뿐이였다. 그러다가 무료배송 6천원이라는 아주 말도 안되는 금액으로 애호박 폐기를 막아내자는 시민들의 도움의 손길의 링크를 발견하고 부랴부랴 주문하였다.
지금 이 금액이 그분들에게 도움이 되는지는 잘 모르나 폐기는 막아보자는 뜻으로 주문했고 며칠뒤에 이렇게 실하고 통통한 애호박을 받았다

이렇게 예쁜 애호박을 갈아 엎을뻔 하다니 진짜 다행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발빠른 우리나라 주부들이 주문을 해주어 1시간만에 품절 되었다는 소리 또한 감동이였다.
손해는 보았겠지만 농민들이 시민들의 자그마하게 보여준 에너지를 전달받아 힘내셨으면 좋겠다.

베이킹 소다 넣고 깨끗이 씻으니 어여뿐 초록을 띄는 애호박을 요리해 보도록 하겠다.

우선 얇게 애호박을 잘라준다
부드럽게 잘라지는 애호박 효능에 대해서 좀 알아본다.

애호박의 효능

애호박은 100그램당 38칼로리로
저칼로리 채소이다.
섬유소와 비타민, 미네랄이 함유되어 있어 풍부한 영양분을 자랑한다.

다이어트에 도움을 주는 애호박은 포만감을 느끼게 하며 영양은 균형있게 유지해주어 체중감량에 좋은 효과를 준다.

비타민 A 와 비타민 C가 많아 위점막보호가 되며 위가 약해 소화가 안되는 분들에게 도움이 된다.

애호박에는 바나나보다 더 많은 칼륨이 풍부하게 들어있어 나트륨 배출에 도움을 주고 노폐물 배출에도 좋다.
또한 자주 붓거나 부종이 있는 분들에게 도움을 준다.

황산화성분이 풍부하여 노화를 예방하며 암세포억제에 도움을 준다.

비타민 A와 비타민C가 포함된 애호박으로 손상된 피부나 잡티 제거에도 좋다. 또한 피부미용에도 정말 좋다.

잘라 준 호박은 프라이팬에 기름을 두르고 볶아준다
양념은 새우젓 한큰술과 마늘로 한다.
새우젓이 없다면 간장도 좋다.
맛있게 먹으려면 MSG를 조금 넣는다.

마지막에 대파를 넣고 깨를 뿌린다.
너무 쉽게 마무리 되는 애호박볶음엔 새우젓과 궁합이 잘 맞는다.
깊은 맛의 새우젓과 함께라면 조미료 없이도 맛있게 완성시킬 수 있다.

  애호박 고르는 법

애호박은 표면이 거칠지 않고 매끄러우며 상처가 없는 것을 고른다

꼭지부분이 시들지 않고 싱싱한 걸 고른다

손으로 눌러봤을때 탄력이 없으면 바람이 든 애호박있을 있으니 참고한다.  

애호박 보관하는 방법

남은 애호박은 물기를 제거하고, 신문지에 싸서 서늘한 곳에 보관한다.

칼로 자른 애호박이라면 비닐팩에 넣고 공기를 뺀 후에 보관하고 빠른시일 안에 요리해서 먹도록 한다.

지금 아직도 인터넷에서 1박스 6천원은 아니지만 만원도 안되는 금액으로 애호박을 판매하는 곳이 많다. 한때 비쌀땐 너무도 비싸던 애호박이 이렇게 저렴할때 사두어 많은 요리를 해서 소비하면 농민들도 좋고 우리 식탁도 행복할 것이다.

더 많은 애호박 요리를 포스팅해서 공유하도록 하겠다

오늘도 요리하는 와우와 함께한
애호박 요리를 함께해 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