꼬득꼬득 무장아찌 만드는 법

안녕하세요 요리하는 와우입니다.

무장아찌 만드는 법

아직 무가 참 맛있는 계절입니다.
무를 사다가 초록부분만 먹는 걸 참 좋아합니다. 엄마는 또 무 먹어? 이소리만 자주 듣지요. 그러나 하얀부분은 먹지 않아요. 맵지 않거든요.. 그래서 그 부분는 잘라서 찌개에 넣거나 요리에 사용합니다. 아무리 그래도 자꾸 남아도는 흰무 처리를 고민하게 되었지요.
그러다 찾게 된 무장아찌 요리입니다.

무 손질

무 두개를 사왔습니다. 처음엔 다섯개를 사왔는데 다 잘라 먹었다라고 말하려니 제가 왠지 소같은 느낌이 드네요. 그냥 두개 사온걸로 하겠습니다.

무는 반으로 자르고~

무를 세워 0.8cm 굵기로 잘라줍니다.

자 보세요. 비뚤비뚤 진짜 자랑도 아닌데 이렇게 가까이 보여드립니다.

다 자른 무를 통에 넣습니다. 차곡 차곡 테트리스 하듯이 끼어넣습니다.

자 이제 양념을 넣어주면 되는데요 끓이지 않고, 짜지 않게 만드는 것이 아주 중요한 요리법이니 끝까지 봐주세요.

  장아찌 양념  

간장 1컵 ( 무 1개 기준 )

물엿 또는 올리고당 1컵( 무 1개 기준 )

설탕 1 스푼( 무 1개 기준 )

소금 1티스푼 ( 무 1개 기준 )

이것은 고추씨입니다.

고추씨는 이런 티백에 2스푼 넣어줍니다.

그리고는 한 구석에 콕 넣어주면 됩니다. 고추씨가 없다면 생략(고추씨는 무의 변질을 예방해줍니다)

청양고추 3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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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일 베란다에서 보관 후 냉장 보관하시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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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일이 지났습니다. 기다리는 기간이 참 길었습니다.

무가 쪼그라 들었지요. 물엿이나 올리고당을 넣으면 이렇게 수분을 빼았겨 쪼그라 들게 됩니다. 이 상태 그대로 씻지 않고 요리합니다.

송송 썰어봅니다. 물을 짜 내줄 필요가 없습니다.

대파도 송송 썰어 준비합니다.

볼에 썰은 무 장아찌와 대파를 넣고~

참기름을 넣어줍니다.

참깨 또는 검정깨도 솔솔~♡

손맛을 보여줍니다.
조물조물❤❤

아삭아삭 맛있은 반찬이 완성이 됩니다.

고추가루를 넣으면 이렇게 빨간 무침도 됩니다.

짜지 않고 오독오독 식감 좋은 무장아찌 완성입니다.

무장아찌 간장양념(무 1개 기준)

간장 1컵
올리고당 또는 물엿 1컵
설탕 1스푼
소금 1티스푼
(무가 잠기지 않아도 됩니다. 무에서 물이 나와 하루이틀뒤면 잠깁니다.)
*하루이틀은 위아래 위치만 바꿔주세요*

-5일 밖에서 보관 후 드실 수 있습니다. 그 후엔 냉장 보관-

이젠 초록부분 무 먹고 난 흰 부분 무는 무조건 장아찌 담글래요. 정말 맛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