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제비 끓이는 법

안녕하세요 와우입니다.

칼제비 끓이는 법

며칠전 김종민이 한 프로에 나와 면투어를 했네요. 밤에 그걸 보는데 정말 먹고싶었네요.  면투어에는 칼제비, 쫄우동, 잔치국수, 비빔국수 참 다양하게도 다니더라고요. 그중 칼제비는 제가 사는 인천이었네요. 대충 어디에 있는지만 알고 코로나로 갈 수 없어 재료를 사와 끓여보았지요.
<<칼제비란? 칼국수와 수제비를 합쳐진 단어입니다.>>

기가막힌 칼제비 배우고 가세요❣

수제비 반죽의 고수 팁!

밀가루 중력분 2컵
감자전분 반컵(없으면 중력분 반컵으로)

가루 2컵 반에 물은 미지근 한 물로 1컵

2.5 대 1입니다.

그리고 가루에 식용유 또는 참기름 한스푼 넣어 반죽 해 줍니다. 반죽 할 때 손에 묻어나지 않아요. 그리고 반죽이 더 찰지게됩니다.

5분 정도 반죽하면 아직 거칠어 보이지만 더 하지 않아도 됩니다. 숙성과정을 거치면 되지요. (비닐에 싸서 냉장고 20분)

육수 끓이기

물 2리터에..
국물멸치 6~7개
새우  6~7개

바지락도 이만큼에 1200원 하는 작은 봉투 사왔지요. 물이 끓을 때 넣어주세요. 그래야 입을 벌리지요..

국간장 2스푼
참치액 2스푼
마늘 반스푼

면 투하

칼국수는 사왔네요. 잘 풀어서 준비해주세요.

육수가 끓을 때 칼국수 1인분 넣어주세요.

숙성 된 반죽은 육수가 끓는 김을 이용해 부드럽게 뜯어주세요.
냉장고에서 차가워진 반죽이 끓는 냄비 위에서 뜯으면 잘 뜯어집니다.

칼국수가 익는 동안 수제비를 뜯어 넣어요.
이만한 한입크기 적당하고 좋아요.

재미 삼아 이렇게 큰 것도 해 봅니다.
우리 딸이 이걸 발견하면 엄마는 개구쟁이 라고 할게 분명하지만 그 소리를 기대하며 더 더더 큰 수제비를 뜯어봅니다.

대파는 한 줌 넣어줍니다.

청양고추 꼭 넣어주세요.. 3개 썰어 넣어주면 맛이 확 바뀌지요..기가막힌 맛으로^^

수제비 칼국수 두가지가 다 익도록 뚜껑 덮어 익혀주세요. 수제비가 부들부들 쫄깃쫄깃해요..

김가루 뿌리면 이게 또 맛이 달라지지요. 김가루 뿌려 완성..

이 국물이 멸치때문일까요, 새우때문일까요, 바지락때문일까요.. 정말 깊은맛의 육수덕에 칼제비가 참 맛있었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