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무로 무생채 만드는 법

안녕하세요 와우입니다.

제주무로 무생채 만드는 법

요즘 제주무가 참 달고 맛있습니다.
그냥 생으로 먹어도 아삭하고 맛있어서 과일보다도 더 먹기 좋은 시기이기도 합니다.
이걸로 무생채를 무친다면 두말할 것 없이 좋은 반찬이 되지요.

제주무

초록부분이 절반이 넘는 참 맛있는 무를 사왔습니다. 요즘 1000원이면 살 수 있어 참 마음에 들어요. 학원 다녀오던 아들에게도 언제든 문자를 보냅니다.
"아들 무 한개만."
"ok"
언제든 아들은 오케이^^
딸들은 바빠요. 아직 초등인 아들은 시간적 여유도 엄마와의 유대관계도 아직은 자유로운 아이지요.

아들이 골라오는 무는 참 전문가 같아요.

초딩도 선택하는 무 고르는 법

• 윤기가 나는 무
• 갈라지지 않은 무
• 쭈글하지 않고 단단한 무
• 초록부분이 넓게 자리 잡고 있는 무

제주무는 흙이 묻지 않고 깨끗하게 씻어나온 무입니다. 참 마음에 들지요.

무를 잘 씻어 슬라이스로 자른 후 채 썰어줍니다. 채칼로 썰어도 좋지만 손으로 써는게 더 맛있게 된다는 어르신들 말씀을 들어봅니다.

잘 썰어준 무 1개 양에 굵은 소금 두스푼 넣어주세요.

설탕도 2스푼 넣어주세요.

잘 뒤섞어주세요.

그리고 실온에 20~30분 절여줍니다.

20분 두기

20분 후에 이렇게 물이 생겼지요. 모두 쭉 따라 버려주세요. 물에 씻어내지는 않습니다.

대파는 한뿌리를 5센치로 자른후 길게 여러번 썰어 쪽파크기로 만들어 줍니다. 네 맞아요 쪽파가 있으면 쪽파를 넣으면 더 좋아요.

무생채양념

매실액 1스푼

새우젓 1스푼

다진마늘 1스푼

고추가루 3~4스푼

조물조물 무쳐주세요.
손맛이라고 하는 것은 손바닥이 아닌 손끝에서 나옵니다.
손바닥이 음식에 닿으면 손바닥은 온도가 높기에 음식의 맛이 변질 될 수 있지요. 그러니 손끝으로만 무쳐주어야 손맛이 들어 맛있어집니다. 참고해주세요.^^

참 맛있겠지요. 절임과정을 거쳤기때문에 바로 먹어도 맛있네요.

그릇에 담아 2~3일 실온에 두고 익혀도 좋고 바로 냉장고에 넣어 지금의 맛 그대로 드셔도 좋아요~

아이들이 참기름 넣고 비벼주니 잘 먹네요..
돼지고기를 수육으로 만들어 함께 해도 좋네요.

맛있게 드시고 제주무 맛을 느껴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