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정살 맛있게 먹는 법

안녕하세요 요리하는 와우입니다

오늘은 트레이더스에서 파는 항정살 3kg을 사 왔습니다. 국산은 아닙니다. 그래서 저렴하게 39,900원 가격으로 구매해왔습니다.
냉동이라 맛이 없으면 어쩌나 걱정을 하면서 집에 와서 요리를 시작했습니다.

대략 고기는 이렇게 되어있습니다.
비계가 많아 보이지만 항정살의 특징이 그러합니다.
머리부분과 등을 연결하는 부위인 항정살은 앞다리살 정형과 함께 이루어지며 냄새가 없고 쫄깃한 식감이 장점입니다.

삼겹살과 비슷하다 라는 생각이 드는 색깔입니다. 하지만 모양은 삼겹살과 다르게 작고 돼지 한 마리당 600g만 나온다 하여 가격이 비싸다고 합니다.

우선 집에 와서 자연해동하여 얼어있던 고기를 부드럽게 녹였습니다. 이제 요리할 준비가 되었네요.

항정살

한 장 한 장 프라이팬에 올려 익혀봅니다.
두툼한 항정살이라 한참 익혀야 맛있게 먹을 수 있습니다.

또한 비계부분이 많아 대충 익기만 해서 먹었다가는 물컹한 비계 씹는 식감이 기분이 안 좋을 수 있으니 잘 따라오셔서 어떻게 익혀야 맛있는지 끝까지 봐주세요💕

1차적으로 앞뒤 이런식으로 익혀줍니다.
지금 먹어도 되겠다 싶어도 참고 더 익혀줍니다.
바싹 바싹하게..

앞뒤로 뒤집어 주며 익힙니다.
정말 두툼하구나 생각하며 익히고 있습니다.

평소에 삼겹살이 익으면 먹는 타입이고 남편은 바싹하게 익어야 먹는 타입인데 항정살은 저로써도 바싹 익혀야 맛있다는 걸 알게 되었습니다.

이런 빛깔이 되도록 구워줍니다.
에어프라이어에 해도 좋을 듯 합니다.
에어프라이어에는 겹치지 않게 한 장 한장 넣어 180도에서 20분 익혀주세요. 중간에 한 번씩 뒤집어 주세요.

노릇노릇보다 좀 더 누룽지 지게 굽는 게 포인트입니다. 기름이 엄청 나오게 구운 걸 보고 비계가 많더니 엄청난 기름에 또 놀라 봅니다.
냉동고기라고 걱정했지만 그 걱정도 무색하게 생고기와 전혀 다름이 없었습니다.

이 정도 구워지면 잘 구워졌습니다.
쫀득하게 맛있게 먹을 수 있는 완성품이에요.

그래서 파절임과 함께 하면 참 맛있게 먹을 수 있습니다
파절임 또는 상추, 깻잎 또는 장아찌와 곁들여 드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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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계 부분이 많아 걱정된다 하시는 분께 팁 드립니다. 느끼한 걸 잘 못 먹는데 가끔 항정살이나 삼겹살이 먹고 싶긴 하지요.
그리고 다이어트로 기름기 때문에 못 먹겠다. 건강상 고지혈증이나 고혈압 때문에 고민이신 분들께 꼭 알려드립니다.

고기 칼로리 낮추어 먹는 법

우선 삼겹살이나 항정살을 끓는 물에
1. 된장, 양파 반개, 대파 반뿌리, 마늘, 생강을 넣고 끓여줍니다.
2. 된장 물이 끓으면 항정살 또는 삼겹살을 한 장씩 넣어줍니다. 한꺼번에 넣으면 온도가 내려가서 고기가 쫄깃해지지 않아요.
3. 한장씩 넣어 고기가 다 익어서 먹어도 된다 싶을 때 건져냅니다.
4. 그리고 프라이팬에 노릇노릇 익을 때까지 앞뒤로 구워줍니다.

이렇게 먹으면 처음부터 굽는 거랑 맛에는 별 차이가 없습니다. 그리고 기름기나 칼로리는 떨어집니다. 된장과 양파가 기름분해 역할도 도와줍니다. 고기가 두툼할수록 더 좋습니다.

맛있고 건강하게 육류 섭취에 도움을 줍니다
다이어트한다고 맛있는 고기 섭취 포기하지 마시고 꼭 이렇게 드셔 보세요.

오늘도 요리하는 와우와
항정살 맛있게 먹는 법 함께 해 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