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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짠지 무침 맛있게 만드는 법

와우wow 2021. 8. 22. 1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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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요리하는 와우입니다

무짠지 무침 맛있게 만드는 법

겨울에 만들어 두었던 무짠지를 하나 꺼냈습니다.
묵은 고추가루로는 도저히 맛있게 먹을 자신이 없어 기다리고 기다리다 햇고춧가루가 도착 한 날 무짠지를 꺼냈습니다.
소금에 절여진 짠지무는 여름반찬으로 정말 빠져서는 안 되는 반찬이지요.
무침도 맛있고 물타서 먹어도 별미 중에 별미가 됩니다.

2년 전에 담가 놓은 짠지무입니다. 골마지 하나 없이 그대로 있네요. 같이 넣었던 청양고추도 잘 들어 있어 매콤한 맛의 짠지무를 만들어 주었겠습니다.
매콤하게 짠지무를 무쳐보겠습니다.

겨울에 무가 쩍쩍 갈라진 채로 팔길래 사서 짠지무를 담가도 되나 의심했지만 역시나 잘 된걸 보니 마음에 드네요. 이렇게 큰 무를 천 원에 샀는데 시장에 가니 짠지무를 한 개에 만원에 파는 걸 보았습니다. 정말 어마어마한 값어치 상승의 짠지무네요.

무는 적당한 크기로 덩어리지게 자른 후 그 덩어리를 얇게 슬라이스로 잘라줍니다.

그 후 채 썰어줍니다. 일정한 크기로 잘라주는게 맛 변화 없이 잘 완성됩니다. 칼질 잘 못하면 그냥 자를 수 있는 한계치만큼만 잘라줍니다.

채썰기 완성입니다. 이제 무치냐고요? 아니요 아직 만기가 남아있으니 물에 담가 짠기를 빼주겠습니다.

짠지무 짠물빼기

물에 담그는 시간은 짠지무의 짠 농도에 따라 다릅니다. 20분~1시간 정도 두고 수시로 하나씩 믈에 씻어 먹어보아야 합니다. 짜지 않고 적당한 짭짤한 맛이 날 때까지 둡니다. 너무 오래 두면 짠맛이 너무 많이 나가버려 맛이 없어지고 너무 짧게 두면 짜서 먹기에 곤란할 수 있습니다.
이과정을 잘해야 맛있는 결과물이 나옵니다.

30분 담가놓으니 적당한 맛이 나기에 물에 씻었습니다. 헹구고 또 헹구고 2~3번 반복합니다.

그 후 1차적으로 채반에 받쳐 물기를 빼줍니다.

그 후에 면포로 싸서 눌러 물기를 빼줍니다.
면포가 없다면 채반에 받쳐 계속 누르고 짜내어해도 됩니다. 봐서 꼬들꼬들 물기가 없으면 다 된 겁니다.

꼬들꼬들 짠지무가 무침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짠지무 양념하기

고춧가루 2스푼 // 다진 대파 1스푼

마늘 1스푼 // 참기름 2스푼

대파와 참기름은 가감해도 좋아요^^

조물조물 바득바득 야무지게 무쳐줍니다.
짠지무에는 감미되는 맛이 없기 때문에 미원을 티스푼으로 1/3 정도 넣어주는 게 좋습니다.

고춧가루가 햇고춧가루라서 정말 색깔이 예쁘게 잘 된 것 같아요.

짠지무 완성입니다. 여기에 깨소금 듬뿍 넣어주세요.

짠지무 무침 한 김에 밥과 계란을 섞어 비볐습니다.
여기에 참기름 추가합니다^^
정말 맛있는 비빔밥이었습니다.
짠지무 너무 맛있는데 친정엄마가 짠지무가 다 떨어져 시장에 가서 만원 주고 산다기에 밤에 차로 달려 2개 드리고 왔습니다. 이젠 집에 2개 남았네요. 이번 겨울엔 좀 더 작은 무로 많이 담거야겠습니다. 그때 짠지무 담그는 포스팅도 해 보겠습니다. 정말 쉬워요.^^
그럼 오늘도 맛있는 하루 보내세요💕

오늘도 요리하는 와우와
짠지무침 함께 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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