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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우의주방
무말랭이 말리는 법 본문
안녕하세요 요리하는 와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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쌀쌀해지면 맛있어지는 무를 사왔습니다.
여름내내 바람든 무 맛없던 때를 생각해보면 정말 달고 무자체에 물도 많아졌습니다.
11월이 되면 제일 맛있는 무라 김장에 사용하기도 하지요. 10월만 되면 무말랭이 무를 만들어도 되는때가 됩니다.
어릴적 무말랭이를 생각해 보면 도식락에도 싸주시고 밑반찬으로 항상 있던 무말랭이였죠. 겨우내 가족들이 무를 자기 앞 도마위에 놓고 엄마따라서 아빠따라서 자르던것이 생각납니다. 엄마는 하나하나 실에 꿰어 옥상에 또는 아궁이에 따숩게 걸어놓고는 어느새 다 말랐다며 보여주시던 무말랭이는 그 많던것이 쪼그라들어 얼마되지 않아 허무했었네요.
한달전쯤 아는 지인께서 무말랭이를 택배로 보내주셔서 아주 맛있게 먹은 후로 아들이 자꾸 무말랭이 해 달라는 통에 마트에 갈때마다 무말랭이 말려놓은 걸 들었다 놨다하며 고민했었습니다.
분명 우리엄마는 여름무로 말린 무말랭이는 맛없다시는통에 살 수가 없었습니다. 그래서 10월 중순만 기다렸습니다. 드디어 무를 사와서 아들에게 무말랭이를 해 줄 수 있게 됐다고 좋은소식인냥 알려주었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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큰 무 2천원 주고 샀습니다.
우선 소금으로 흐르는 물에 겉면을 씻어주었습니다.
그리고 5센치 두께로 잘라주기 시작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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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라 준 무에 수분 가득함이 보이네요.
먹어보니 달달합니다. 수분이 없는 무로 말리면 맛이 없고, 또 이 많은 수분을 말려야 맛있게 먹을 수 있다니 아이러니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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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센치에서 2센치로 잘라주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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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1mm 두께로 잘라주기 시작합니다.
무념무상
아무생각 없기 무만 자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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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직사각형이라는 것도 보여드립니다.
무말랭이는 각자 집마다 모양을 다르게 자릅니다.
어떤분들은 무를 채 써시는 분도 계십니다.
더 잘 마르겠지요. 하지만 식감을 생각한다면 마르는데 시간이 좀 걸려도 넙적한 모양이 좋습니다. 개인의 취향에 맞게 선택해서 잘라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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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조기계가 있어 넓게 펴서 줄 맞춰주었습니다.
건조기계가 없어도 걱정이 없습니다. 겹치지 않게 넓게 채반에 널어주세요. 실로 꿰메도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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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르는 동안 너무 심심해서 고구마도 먹어가면서 자릅니다. 자르다가 고구마인줄 알고 무도 입에 넣어버립니다. 무도 달달하니 잘못넣은 걸 후회하지 않습니다.
💗무의 효능💗
아침에 먹는 생무는 인삼의 효과가 있습니다.
생무는 차가울때 먹으면 사람의 체온을 떨어뜨리는 효능이 있습니다.
무를 따듯한게 데펴서 먹으면 사람의 체온을 올려주는 역할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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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기계로 5시간 후면 건조가 완료됩니다.
자연건조로 말릴경우 4~5일 창가에 두면 건조가 완료되지요.
한가지 중요한 사실은 기계로 말렸어도 햇빛에 하루는 채반에 두고 다시 말려야한다는 겁니다. 말린다고 표현하기보다 햇빛을 무말랭이에 입혀준다고 생각하면 됩니다. 햇빛을 본 무말랭이는 소화를 돕고 위가 약하신 분들이 보호에 도움을 줍니다. 기계에 말렸을때보다 영양가가 두배세배로 올라간다고 하니 꼭 햇빛을 보게 해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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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 2개를 말려주었는데 주방비닐로 반밖에 나오지 않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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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삭바삭하게 잘 말라진 무말랭이 보이시나요.
완벽하게 말라진 무말랭이를 보니 뿌듯하네요.
무말랭이 또 다른 활용 : 무말랭이를 프라이팬에 한번 볶아주면 무말랭이차로도 드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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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 맛있어 보이는 무말랭이 무침도 구경하세요
무말랭이 무치는 법은 따로 포스팅해두었습니다.
https://cookingwow.tistory.com/1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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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도 무말랭이 함께 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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