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전떡볶이 맛있게 먹는 법

안녕하세요 요리하는 와우입니다.

신전떡볶이 맛있게 먹는 법

떡볶이라면 자다가도 일어나는 딸을 키우고 있습니다.
해주고 또 해줘도 눈 뜬 다음날이면 또 떡볶이타령입니다.
그만 좀 해 떡볶이소리~~
가끔은 엄마떡볶이 질린다며 다른 맛 떡볶이를 찾습니다.
두끼가서 실컷 먹여도 봤지요. 두끼는 떡볶이뷔페인데 스스로 끓여먹는 스타일의 뷔페이고 넣어먹을 수 있는 재료가 엄청나게 많지요. 막상 가면 많이 먹지도 못하는 딸은 그냥 조금 먹어도 떡볶이가 좋은거에요.

여태 떡볶이를 좋아하는 둘째 딸 이야기를 했다면 큰딸이야기도 해봅니다.
큰 딸은 아빠 닮아 순한 성격에 엄마를 끔찍히 생각합니다. 친구랑 먹고 맛있는거면 꼭 하나 더 사와 엄마에게 줍니다.

오늘도 빼빼로데이가 내일이라며 빼빼로를 사왔네요. 오다 주웠답니다.ㅎㅎ
그 큰 딸이 빼빼로와 같이 사온 건 바로 신전 떡볶이에서 파는 로제떡볶이를 사왔습니다.
얼마냐고 물으니 5,000원이랍니다.
아구 이렇게 조금 들어있는걸 니들 어찌 같이 먹니.
엄마가 늘려주마.
엄마가 늘려주마.
엄마가 늘려주마.
엄마, 맛없어져요 늘리지마요.
그럴일이 없어 걱정마라..엄마만 믿어.

역시 떡은 안보이고 국물이 가득..이게 오늘 양을 늘리는 주재료^^

집에 냉동되어 있는 내떡 밀떡을 물을 넣고 끓여줍니다.

보글보글 보글보글.💦💦💦 부드러워질때까지..

오늘 5천원 주고 딸이 사온 로제떡볶이는 다른 프라이팬에 쏟아냅니다. 로제라서 확실히 부드럽고 덜 매워보이지요. 맵찌리딸이 사온 메뉴라 로제~ 둘째였음 매운떡볶이를 사왔을테지요.

로제떡볶이에 펄펄 끓여준 내떡 밀떡을 넣어 섞어줍니다.

자 이제부터 필요한 건 뭐다?
speeeed!!
재빨리 섞어줍니다.
1분 넘게 해주어야 내떡 밀떡이 간이 들어가겠지요. 사온 시점보다 더 걸쭉하니 더 맛있어집니다. 그리고 양도 많아지지요~^^

잘 만들어진~? 로제떡볶이를 그릇에 덜어줍니다.

어때? 맛이 달라졌니~??
아뇨~ 신전맛 그대로 맛있어요.
거봐 엄마  요리 유튜바야~ 믿으라했잖니~

더 졸아서 걸쭉하고 양도 많아진 신전로제떡볶이입니다.
가까운 곳에 신전떡볶이가 있다면 한번 해 보세요~
후회하지 않으실겁니다.

이상 신전떡볶이가 싫어할 포스팅이였습니다.

오늘도 행복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