돼지애호박찌개 끓이는 법

 

돼지고기애호박찌개

갑자기 칼칼하고 얼큰한 찌개가 이 뜨거운 여름에 당기는 건 왜일까 시원한걸 먹어야 하는 이 여름에
뜨거운 찌개가 생각이나서 냉장고를 털어서 만들어봤다

돼지고기애호박찌개

재료

돼지고기 (앞다리살, 뒷다리살, 사태 상관없음)
애호박
양파
대파
마늘
고추장, 고춧가루

 

그리고 마지막 비장의 재료 쫄면 이것 외에도 버섯이 있으면
느타리버섯이나 새송이버섯도 좋다.  모든 재료는 집에 있는 걸로 가감하거나 응용하면 좋다.

돼지고기 사태 600g

와우는 돼지고기 사태가 집에 있어서 사태로 하기로 했다
보쌈용으로 사다 놓은 거라 직접 잘라주었다
적당한 한입 크기로^^

잘라주기 어렵지 않았다. 크기를 꼭 똑같이 하려고 하면 어려워진다
내 맘대로 썰어준다. 잘 익어야 하니깐 너무 두껍지 않게만 해주면 된다.

애호박

애호박은 저렇게 캡슐 봉지에 들어있는 건 냉장보관이 꽤 길다
천 원에 두 개 할 때 냉장고에 쟁여두고 필요할 때 사용하면 저렴하고 알뜰하게 사용 가능하다
애호박은 4등분 내어 그걸 또 조각낸다
대충 된장찌개 끓일 때 크기면 좋다
애호박 두 개를 썰어주었다

양파

양파는 2등분 낸 후 적당한 두께로 잘라준다
양파가 들어가면 국물이 천연 단맛이 나고 시원해진다.
이제 다 준비가 되었다면 물 1리터를 끓인다.

1. 끓는 물 1리터에 고기를 넣는다
꼭 끓는 물에 넣어야 고기 육질이 풀어지지 않는다.

2. 애호박도 넣는다
두 개를 썰었더니 제법 많다
하지만 끓고 나면 물렁해진 호박이 그리 많아 보이진 않을 것이다.

3. 고추장 한 큰 술을 넣는다
내가 직접 담근 고추장이라 자랑하고 싶다.
언젠가는 고추장 담는 것도 포스팅하려고 한다.

4. 대파를 송송 썰어 넣는다
대파 저렴해져서 잔뜩 사다가 송송 썰어두었다
비쌀 땐 대파 테크 이야기를 농담 삼 아들 했다.
지금은 다시 싸져서 좋다.

5. 마늘 한 큰 술을 넣는다
한국요리에 마늘이 빠지면 맛이 없다.
그다음 할 일은 감칠맛 첨가한다. 집에 있는 MSG가 있다면 첨가하도록 한다
다시다 또는 미원, 연두, 참치액 취향껏 넣는다
그게 싫다면 간장을 조금 넣는다

6. 비장의 무기 바로바로  쫄면을 1인분 넣는다. 쫄면과 고기가 익어야 하니 기다린다.
고기는 꼭 다 익혀먹도록 하고 쫄면은 끈 쩍 하게 붙으면 다 익은 거라 볼 수 있다.
그럼 맨 마지막으로 양파를 넣는다.

양파가 익을 때까지 기다리면 고기와 쫄면은 자동으로 다 익게 될 것이다
고춧가루를 첨가하면 더 얼큰한 맛이 된다.
청양고추를 첨가하면 더 맛있는 매운맛일 것이다.

시식 후기 : 쫄면이 제일 먼저 손이 간다
짬뽕과 비슷한 느낌의 국물과 면이 입안에서 착착 씹히며 행복감을 주었다
그걸 흰쌀밥과 함께 하니 너무 좋은 한 끼 식사였다
더운 여름이라고 차가운 음식만 찾기 보다 얼큰하고 맛있는 돼지고기 애호박찌개도
추천할 만하다.

 

애호박 효능

뜨거운 햇빛 아래에서도 말라죽지 않는다는
애호박은 저칼로리 음식이라 다이어트에 좋다
항산화 성분으로 피부미용에 좋다
노폐물을 배출시켜준다
포만감을 주면서 영양소가 풍부해 다이어트에 효과적이다
애호박에는 비타민 A와 비타민 E가 들어있어 위점막을 보호하고 위궤양에 좋은 채소이다
칼륨 성분이 많아 나트륨 배출에 도움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