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박고구마 맛있게 익히는 법

안녕하세요 요리하는 와우입니다.

요즘 쌀쌀해지려고 비가 줄기차게 옵니다. 장마때같이 집에 여기저기 굽굽하고 눅눅해집니다. 이제 곧 추워지겠지요.
10월이 되면 고구마캐기체험장이 여기저기 사람이 몰립니다.
따뜻한 아랫목은 없는 요즘이지만 온수매트 위에서 엉덩이 지지며 영화 한 편 켜 놓고 고구마 먹으면 얼마나 행복한지 아시지요?

고구마 구워주면 다 먹고 다시 구워달라고 리필을 요구하는 통에 밤새 고구마 구웠던 날도 있네요.

그래서 잘 먹는 고구마 제철에 얼른 주문 했습니다.

호박고구마 20키로 샀습니다.
10키로 2만원
20키로는 3만5천원 이런 유혹을 떨칠 수가 없어요.
고구마는 큰 고구마도 있더랬죠 그건 3만원
저는 한입고구마로 샀습니다. 이게 먹다 남지 않고 잘 구워지기도 해서지요~

고구마 오자마자 돗자리 펴고 쭉 늘어놓고 선풍기 켜주었습니다. 아직 덜 말라 맛이 덜 하지요.
조금 말려주면 단맛이 들어 맛있어집니다.

고구마 크기는 대충 한 손에 들어오는 크기랄까요..

고구마는 스텐레스 프라이팬에 익히겠습니다.

잘 씻어서 물은 고구마가 절반 담기도록 해주세요.

뚜껑 덮고 10분 센불로 고고💕

10분 되면 프라이팬에 물이 없어집니다.

고구마 들춰야 조금 보이네요.
이때 약불로 줄여주고 뚜껑을 열어 익힙니다.
수분을 날리는 과정이지요. 손에 묻어나지 않기도 하고요.

아직 덜 되었지만 제법 익었지요

약불로 10분 뒤 바짝 매마른 프라이팬입니다.

고구마를 들어보면 살짝 군고구마 느낌^^
그럼 다 되었습니다. 20분 완성이지요.

우유와 함께 먹으면 안 달 수가 없습니다.

속이 노오란 호박고구마 맛있겠지요

추운 겨울 호호 불어 먹는 고구마 상상해 보니 안 살 수가 없는 호박고구마였습니다.
맛있게 준비하시고 겨울 준비도 잘 하세요💕

요리하는 와우와 고구마 굽기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