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치구이 맛있게 굽는 법

안녕하세요 요리하는 와우입니다.

삼치 냄새 없이 맛있게 굽는 법

10월에서 2월 사이 제일 맛있다고 하는 등푸른 생선 삼치구이를 사왔습니다.
잔가시가 적고 부드러운 식감이 잘만 구우면 육고기 못지 않게 맛있는 생선 삼치입니다.
DHA가 풍부하여 성장기어린이나 뇌활성화에 효과적인 생선으로 어린이나 어른이나 누구나 꼭 필요한 영양소를 자랑하지요.

뼈건강에도 도움을 주는 삼치는 건강하게 무럭무럭 자라나는 아이들에게 특히 꼬박 꼬박 챙겨주어야 하는 중요한 반찬입니다.

두마리 7,000원 주고 사왔습니다.
어? 나는 한마리 7,000원 주고 샀는데 왜이리 싸?
혹은 어? 난 두마리 5,000원 주고 샀는데?
이럴 필요가 없습니다.
삼치의 크기별로 가격이 또 달라지기때문에 비싸다 싸다 하지 마시고 싱싱한 삼치를 팔고 있다면 바로 구매해서 드셔보세요.

그렇다면 생선구이에서 제일 걱정인게 무엇인지 저는 압니다.

생.선.비.린.내

알죠 알죠.. 정말 잘 압니다.
생선 비린내때문에 요즘엔 동네 마트에서 생선을 팔면서 바로 튀겨주는 곳도 많아졌습니다.
정말 좋은 컨셉이지요. 하지만 튀겨주는 이유로 가격이 좀 더 나간다는거 알아두셔야지요.
그래서 생선 비린내 없이 잘 튀기는 법 알려드리겠습니다.

생선 비린내 없애는 법

생선 비린내는 생선 껍질에서 납니다.
생선껍질을 잘 벗겨낼 수 있다면 그렇게 해서 튀겾 면 정말 비린내가 확 줍니다.
하지만 요리하는 저로써도 생선껍질 벗기기 쉽지 않지요. 그럼 다음 방법으로 해 봅니다.

1. 녹차물에 20분 담구기.
생선을 잘 손질 한 후 녹차물을 우려낸 물에 생선을 20분 담가 놓으면 비린내 제거에 효과적입니다.

2. 매실액기스물에 담구기.
생선을 녹차물게 담군 후 매실액기스 3스푼을 넣어 준다면 더 좋은 효과를 보게됩니다.

3. 그다음 단계는 밀가루옷 입히기 입니다.
생선에 밀가루를 잘 묻혀 발라 튀겨준다면 비린내가 확 줄어듭니다.

생선을 잘 씻어 정돈이 되었다면...

밀가루나 튀김옷을 묻혀줍니다.

앞뒤로 하얗게 분칠한 삼치입니다. 뽀얗지요~^^
이제 튀길 준비가 다 되었습니다.

프라이팬에 기름을 둘러줍니다.

기름위에 살포기 올려주고 지글지글 구워줍니다.

앞뒤로 뒤집어 주면서 적당히 구워봅니다.

과하다 싶게 구워줬는데 이게 참 바삭하니 맛있었지요..

잘 익어라 맛있게 익어라 바삭해져라..💕💕💕

노릇노릇 구워낸 삼치구이입니다.
위 방법도 다 싫다 비린내 단 한방울도 허락치 않겠다 하시는 분들은 또다른 한가지 방법이 있습니다.

종이호일입니다.
종이호일을 넉넉히 잘라 생선한도막을 정성껏 포장하듯 감싸줍니다. 그리고 그 상태 그대로 프라이팬에 굽거나 에어프라이기에 굽습니다. 그렇다면 굽는동안의 냄새걱정은 없어집니다.
단, 바삭한 식감은 포기하게됩니다.

며칠전 선물받은 여주 임금님표 햅쌀밥입니다.
어찌나 찰진지 꼭 삼치구이에 먹겠노라 했지요.
선물해주신 분 잘 먹겠습니다.

그 위에 삼치 한 점을 올려 놓습니다.

그 위에 오늘 아침에 만든 배추겉절이를 올려놓습니다.

그리고 크게 외치죠.

한입만~~~

오늘 식사도 행복했습니다.
생선을 반찬으로 준 날은 뿌듯합니다.
잘 먹인 느낌. 건강한 밥 준 느낌.
우리 생선 많이 먹고 건강해지기로 해요.

오늘도 요리하는 와우 포스팅을 함께 해 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