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절음식]잡채 만드는 법

안녕하세요 와우입니다

[명절음식] 잡채 만드는 법

요즘엔 명절이 아니더라도 즐겨 먹는 잡채요리이지요. 하지만 명절에 빠지면 섭섭한 음식이기도 합니다. 명절이지만 모이지 말자시는 시어머님 말씀덕에 연휴를 집에서 집콕하며 지내고 있습니다.

그러다 잡채 재료 사다 둔 걸 하고자 하니 매번 잡채 번거로워 안하시던 시어머님이 생각났네요. 잡채를 무척 좋아하시지만 85세 연세에 번거롭고 힘든 요리인것도 사실입니다.

그래서 조금 더 양을 늘리고 정성도 늘려 만들어 봤습니다.

재료 준비하기

• 당면은 1kg 물에 불려놔주세요.

• 당근은 채 썰어 준비합니다.(채칼도움받았어요)
• 양파도 0.4 두께로 채 썰어준비.
• 시금치는 섬초로 준비했어요. 꼭다리를 잘라 모두 분리 해 준 후 소금을 넣은 끓는 물에 1분 데쳐줍니다. 흙이 나올 수 있으니 찬물로 한참 헹궈주세요.
• 목이버섯은 20분 물에 불려줍니다. 목이버섯에도 꼭다리부분에 흙이 있으니 잘라주고 크기에 따라 동글동글 적당한 크기로 잘라 줍니다.
• 고기는 돼지 안심 500g으로 넉넉히 준비합니다.(잡채용)

준비가 끝나면 하나씩 볶아 주어야합니다.
제일 먼저 볶는건 색이 흐린 것 부터 볶아줍니다.

재료 볶아주기

양파는 매운 재료이지만 볶으면 단맛이 납니다. 덜 볶으면 매운맛이 남기때문에 흐린갈색이 될 때까지 식용유를 둘러 볶아줍니다.

당근은 기름에 둘러 볶으면 영양가가 더 업그레이드 됩니다.

목이버섯은 물기가 남아 있는 채로 볶으면 다다닥하며 터지는 소리가 나면서 튀니 물기를 제거하고 볶아줍니다.

고기는 맨 마지막으로 볶아줍니다.
소금과 후추를 넣고 기름에 익을때까지 볶아줍니다.

시금치는 볶지 않고 소금과 깨, 참기를을 넣고 따로 무쳐줍니다.

당면 삶기

당면은 얼만큼 불렸냐에 따라 삶는 시간도 달라집니다. 당면을 집게로 들어봤을때 끈적한 느낌이 들면 잘 익은것입니다.

당면이 잘 삶아졌다면 채반에 받쳐 물기를 빼줍니다. (물에 씻지 않아요)

재료가 다 준비 되었습니다.
큰 그릇이 볶은 재료를 넣고 시금치는 섞지 않습니다.
시금치를 같이 섞어주면 다른 재료들이 따뜻하기때문에 시금치로 인해 잡채가 쉴 수 있습니다.

잡채섞기

볶은재료들 있는  큰 그릇에 당면을 넣어줍니다.

당면위에 양념을 넣어주도록합니다.

간장 종이컵 2/3컵
굴소스 4스푼
설탕 3스푼
참기름 3스푼

(단맛과 짠맛의 경우 취향껏 조절합니다)

시금치는 같이 버무리지 않고 드실때마다 넣어 버무려 드십니다.
(시금치로 인해 잡채가 상할 수 있습니다.)

깨도 뿌려 고소하고 맛있은 잡채를 완성시킵니다. 어머님께 가져다 드리라고 예쁘게 그릇에 담아 남편만 보냅니다. 코로나가 즐거운 명절을 이리도 만들었지만 작은 정성으로 서로의 마음을 확인해봅니다.

즐거운 명절 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