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방개묵 만드는법

올방개.

올방개는 땅속줄기가 옆으로 퍼지면서 생기는 덩이줄기를 식용으로 하며 연못에서 자란다.
봄철에 별미인 올방개묵은 메밀이나 도토리묵에 비해 윤이 나며 쫄깃해 식욕을 촉진시킨다.
옛날 춘궁기에는 구황식품으로 생으로도 먹었다.

올방개묵무침

올방개묵

강화에 가서 방앗간에 직접 들러 올방개묵 1kg 15,000원 주고 구입했다. 안타깝지만 중국산이다

올방개묵가루

올방개는 식물성으로 하얀 가루로 되어있다. 밀가루보다는 입자가 크다.

올방개 가루 1컵 : 물 6컵

황금비율이다

<절대적으로 탱글 하게 묵이 되는 비율이다>

검정깨

검정깨 가루 살포시 뿌려주고 주걱으로 저어주면서 끓이기를 3분 30초 남짓 후 하얀 가루 푼 물 색이 투명해진다
그럼 바로 올방개묵이 완성된 것이다💕💕💕

뜨거운 올방개묵을 플라스틱보다는 환경호르몬에 안전한 유리그릇에 부어준다.
우리몸은 소중하니깐~~^^
유리그릇에 붓고 4~5시간 실온에 두면 굳어 탱글한 묵이 완성된다
겨울철엔 3~4시간
여름철엔 4~5시간
계절마다 굳는 시간에 차이가 있다.

올방개묵

묵 칼로 예쁘게 썰어서 간단한 양념으로 먹으면 정말 별미 중에 별미 최고의 맛을 느낄 수 있다
양념은 간장양념과 고춧가루가 들어간 매콤한 양념 두 가지로 할 수 있다
간장 양념에는 김가루를 고춧가루 양념에는 깻잎이나 상추 같은 야채를 첨가해 무쳐 먹으면 좋다
아이들도 잘 먹을 수 있는 올방개묵을 온 가족과 함께 먹어보면 좋겠다.



올방개묵 효능

• 소화를 도와줍니다. 위에 좋아 위가 약한 분들에게 좋은 음식이다.
• 황달에 좋습니다. 간에도 좋아 피로 해소에 탁월하다.
• 해열작용을 합니다.
• 가래를 없애줍니다. 기관지가 약한 분들에게 더할 나위 없는 좋은 음식이다.

나만의 비밀스런 요리팁 이야기.

올방개묵의 또다른 활용법을 비밀스럽게 알려준다.
도토리묵가루가 집에 있는데 좀 오래되어 묵이 잘 쑤어지지 않고 탱글 하게 되지 않을 때가 있다.
그럴 때는 무색무취인 올방개묵가루를 섞는다.
섞을 때는 도토리묵가루 0.7 올방개묵가루 0.3 그리고 물 6컵이다.
오래된 쌀에 찹쌀 섞으면 찰지게 밥이 되는 것과 비슷한 원리라고 생각하면 좋다
그렇게 되면 도토리 묵색에 도토리 맛에 도토리묵에 변화는 전혀 없는 탱글한
도토리묵가루가 완성된다.